38년전 생산 '애플1', 9억5천만원에 낙찰..아이폰6·6플러스와 비교되네
강용모 2014. 10. 23. 10:14
애플 1호 사진=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
38년 전 애플사가 첫 생산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1'이 22일(현지시간) 경매에서 90만5000달러(약 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날 뉴욕 본햄스경매에서 팔린 애플 1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6년 여름 집 차고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50대 가운데 하나로 추정된다.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혁명을 촉발한 애플 1은 판매 초기에는 구매자가 없었지만, '바이트숍'란 가전 소매업체가 50대를 주문해 대당 666.66달러에 판매하면서 성공을 거뒀다. 이후 잡스와 워즈니악은 150대의 애플 1을 추가로 제작해 친구와 업체 등에 판매했다.
당시 판매된 애플1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물량은 50대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소더비 경매에서는 작동가능 상태의 애플 1이 37만4000달러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 앞서 주최 측은 역시 작동가능 상태인 이 애플1의 경매 추정가를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예상했었지만, 낙찰가는 예상가를 뛰어넘었다.
본햄스의 경매사 카산드라 하탄은 이날 낙찰된 애플 1이 최근 4년간 경매에 나온 동종 컴퓨터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뉴스팀
▶어제 뭐 봤니?▶HOT포토▶헉!이런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