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유래, 해류 따라 떠도는 '러버덕 사건'이 시초

파이낸셜뉴스 2014. 10. 18. 21: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버덕 유래

러버덕 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러버덕 프로젝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높이 16.5m 무게 1t짜리의 대형 고무오리배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러버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러버덕에 유래에 관해서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러버덕의 유래는 지난 1992년에 일어난 일명 '러버덕 사건'에서 시작됐다. 러버덕 장난감 수만개를 실은 화물선이 홍콩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던 중, 우리나라 부근 해상에서 폭풍우를 만나 컨테이너 박스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러버덕 수만개가 바다에 표류하게 됐고, 이후 러버덕은 해류를 따라 떠돌게 됐다.

미국의 해양학자 커티스 에비스메이어는 '러버덕 사건'을 흥미롭게 지켜보고는 지난 10여 년 동안 러버덕의 여정을 추적해왔다. 러버덕은 호주, 인도네시아, 알래스카, 남미 등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러버덕은 해류의 흐름에 대한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으며, 사람들은 러버덕에 사랑과 평화를 전해준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러버덕 유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러버덕 유래, 그런 의미가 있었다니", "러버덕 유래,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라니", "러버덕 유래, 석촌호수 가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버덕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제안해 진행 중이다.

/fn스타 fnstar@fnnews.com☞ 공식 SNS계정 [페이스북][트위터]| ☞ 파이낸셜뉴스 [PC웹][모바일웹]| ☞ 패밀리사이트 [부산파이낸셜뉴스][fn아이포커스][fn아트]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