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금 보유량 세계 21위" 문재인 금괴설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 페북지기 초이스

김상기 기자 2014. 9. 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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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금괴설이 연일 화제입니다. 인터넷에는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문재인의원실도 패러디 사진을 활용하며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금괴설은 다들 아시죠? 2012년 대선 직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이 금괴 1000t을 빼돌렸다'는 정체불명의 게시물이 인터넷에 올랐는데, 최근 다시 트위터 등에 관련 내용이 확산되면서 불거졌습니다.

한 시위자는 관련 내용이 적힌 종이판을 들어 인터넷에서 회자됐습니다. 종이판에는 '문재인 비자금 1조원짜리 20장 20조원, 금 200톤'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황당한 주장을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이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 알리기 위해 또 다른 자료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 부자 순위'를 문재인이 재산 20조원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3조4031억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든지, '전 세계 금 보유량'에서 문재인은 200t으로 당당히 21위에 올랐습니다. 금 104.4t을 보유한 한국은 32위에 그쳤군요. 또 인터넷에는 문재인을 세계적인 부자 만수르에 빗대 '문수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문재인의원실이 29일 이 패러디물을 활용한 트윗을 날렸습니다. 의원실은 '문재인이 금 200톤을 가지고 있다는 유언비어 유포자들에 대한 답변'이라는 글과 함께 패러디 사진을 남긴 조국 서울대 교수의 트윗을 퍼올리면서 '직원 월급을 금가루로 뿌리신다는ㅋ'라고 적었습니다.

유언비어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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