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에서 다시 살아난 아기

2014. 9. 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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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정오뉴스]

캥거루 캐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엄마가 아기의 살을 맞대고 안으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몇 년 전 이 캥거 루 캐어로 죽어가는 미숙아아기를 살려낸

엄마의 소식이 최근 SNS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 기, 라이크에서 만나보시죠.

REP)

당신의 아기가 죽었습니다. 의사의 사망선고

"한번만 안아보게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의 마법이 시작됐다.

임산부 케이티. 미숙아 제이미.

2010년 호주,

임신 6개월 만에 미숙아 쌍둥이를 낳은 케이티

심각한 제이미

딸은 건강했지만 아들 제이미는 호흡곤란

의료진 응급처치

이어진 사망선고 "제이미는 죽었습니다"

누워서 눈물 케이티, 제이미 안은

이별 인사 대신

제이미를 안고 체온을 전한 엄마

슬픈 부부, 그리고 말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만나고 싶었고, 만지고 싶었고,

부모가 누구인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또 얼마나 사랑하는지도요."

간절한 인사를 나눈 지 두 시간,

아기가 움직였다.

"움직이며 호흡이 일정해졌어요. 너무 놀랐죠."

의료진의 진단은 '사후 반응입니다'

그러나 숨을 쉬고, 젖을 찾는 제이미

기적의 주인공이 되다.

"아내는 현명했죠. 그녀는 본능적으로 행동했지만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제이미는 이 세상에 없었을 겁니다."

"이 세상에서 모성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없을 듯.

하늘을 감동 시킬 수 있는 힘도 모성뿐일 듯합니다."

"사람들이 믿는 과학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부정확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군요.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해결 할 수 있다면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갓 태어난 신생아를 살갗으로 안고

아기의 체온을 유지하는'캥거루 캐어'

의료진도 포기한 생명을 살린 엄마의 사랑!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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