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병언 추정 사체, 훼손 심해 지문 채취 못해

2014. 7. 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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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부 연결해서 새로 들어온 소식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선 기자!

변사체가 발견될 당시 어떤 상태였습니까?

[기자]

수사당국은 지난달 12일 순천시 서면 학구삼거리에 있는 매실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밭주인이 발견 당시 시신은 일부가 분리되는 등 훼손이 심해 지문도 채취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수사당국은 당시 부검을 벌였지만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검물을 거둬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은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이 맞는지를 거듭 확인하기 위해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다시 정밀 부검과 분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순천장례식장에 안치된 시신은 오늘 중으로 서울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검찰이 순천 송치재 부근 별장에서 유병언을 놓친 것은 지난 5월 25일이었습니다.

이후 당일 오후 4시쯤 순천경찰서에 비상 대기를 요청했고 이 일대에 대한 집중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유병언 씨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은 이후 18일만이 지난달 12일 발견됐는데 당시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린 데다 지열도 있어 부패가 빨리 진행된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유병언이 마지막으로 은신했던 것으로 확인된 송치재 별장과 시신 발견 장소는 직선 거리로 2,3km밖에 되지 않아 수색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난도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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