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치워도 치워도 나온다' 큰빗이끼벌레, 4대강 전역 확산

2014. 7.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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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스마트뉴스팀 강종민, 길소연 기자]

4대강 사업 완공 2년이 지난 지금, 보를 건설한 4대강의 정체수역에서는 수질오염이 극심해졌고, 지류 곳곳에는 미국산 외래종 큰빗이끼벌레들이 발견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무척추동물인 큰빗이끼벌레는 호수나 저수지와 같은 고인 물에서만 살기에 '호수지표종'으로 분류되는 이끼 모양의 태형벌레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의 영향으로 큰빗이끼벌레가 증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양흥모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정체 수역이나 오염 수역에서 발견되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그만큼 4대강이 오염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래 강의 모습. 물이 흐는 수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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