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日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 열린다

김민석 기자 2014. 7.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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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결정,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고노 담화 검증 등으로 한·일 관계가 극도로 냉각된 시점에 서울 도심의 특급 호텔서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고 10일 보도했다.

일본대사관은 국내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주한 외국대사관 관계자 등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설일(1954년 7월 1일)을 기념해 자체 기념행사를 열었다. 또 10년 단위로 대규모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식은 2004년 6월 18일 서울 동호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일본대사관은 반일 분위기를 의식한 듯 올해 60주년 행사를 보안을 지키며 준비하고 있다. 행사가 예정된 롯데호텔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행사장 예약 사실 확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한국에서 이 행사가 열리는 거야" "누가 참석하는지 지켜보겠다" "어이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와"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사진=국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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