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폭발한다면'..85만 명 사망

2014. 7. 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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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핵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의 안전 논란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요.

'고리 1호기'의 대재앙을 알리는 영화가 제작된다고 합니다.

【 기자 】

1986년, 사상 최악의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

수천 명이 숨진 체르노빌은 텅 빈 유령 도시로 변했습니다.

원전 반경 30km 이내 지역은 여전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통제구역.

원자력 발전소의 공포를 다룬 영화 '체르노빌 다이어리'같이 사고가 난다면 재앙이 될 수 있는 국내 원전의 안전을 다룬 영화가 제작됩니다.

영화의 무대는 설계수명 30년을 넘기고, 37년째 운영 중인 고리원전 1호기.

원전비리로 불거진 안전문제와 사고가 났지만, 은폐에 급급한 원전 마피아의 실상을 그대로 시나리오에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이보아 / 탈핵특별위원장

- "스토리나 가상 캐스팅, 제작진 구성에 대한 시민 참여형 방식으로 영화 제작을 추진할 겁니다. "

일본 후쿠시마의 참사를 지켜본 시민들은 원전 안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소연 / 의정부 용현동

- "남의 일만 같지 않은 것 같아요. 다 피해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잦은 고장과 가동 중단으로 안전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고리원전 1호기, 원전 안전을 다룬 영화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 tgar1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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