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동네 문화공간으로 변신 [국민리포트]

2014. 6. 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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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하면 단지 책을 읽고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요즘은 북카페가 공연도 열고, 강습도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동네에 들어선 북 카페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북카페와 같지만 운영 방식은 다릅니다.

읽던 책을 가져오면 책 값의 10~40%를 돌려줍니다.

책을 40~80% 할인가로 살 수도 있습니다.

가져온 책을 주고 빵도 사고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희 / 서울 은평구 역말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춘아 / 서울 은평구 가좌로 "일단 처음 느낌이 책이 많아서 놀랍고, 책 많은 북카페를 처음 봤고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아늑하게 책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고 또 책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니까 좋은 것 같아요."

헌 책방이 동네 주민들의 문화 장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서점과 카페가 공존하는 이곳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닌 문화콘텐츠가 교환 유통되는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북 카페는 작가들에게는 작업 공간이자 전시장이고 때론 저자와 독자가 소통하는 강연회와 북콘서트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구자천 / '앵프라맹스' 매니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이곳이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증산동이 됐으면 합니다."

또 다른 북카페입니다.

치안센터가 이전하면서 비어있던 공간에 들어선 북카페입니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카페는 주민들이 책을 읽고 퀼트, 베이킹, 리본공예 등도 배우며 이웃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랑방입니다.

인터뷰> 홍신자 / 구로마을상담가

"열린 집이 될 수도 있고 열린 길이 될 수도 있는데 저희가 그런 곳으로 만들어서 주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기존의 동네 책방은 물론 폐 역사, 빈 청사도 지역의 문화 특색을 살린 북 카페로 태어나 주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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