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퀴어 퍼레이드 '대치 중'

박지혜 2014. 6. 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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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퀴어문화축제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제15회 퀴어문화축제' 거리 퍼레이드 행렬이 멈춰섰다.

1000여 명의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은 7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에서 연세대 로터리와 경의선 신촌역을 거쳐 다시 유플렉스로 돌아오는 경로로 거리 퍼레이드를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6시 10분께 퀴어문화축제 측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퍼레이드 행렬이 잠시 멈췄다"며, "일부 보수 기독교인이 차량 맨 앞에서 드러눕고, 퍼레이드 행렬이 나아가지 못하게 시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라는 글과 현장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경찰들에 둘러싸인 퍼레이드 행렬과 십자가가 그려진 피켓을 들고 있는 단체가 맞서고 있다.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날 같은 장소에선 기독교 단체 '기독NGO 예수재단'이 동성결혼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또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어버이연합과 기독교 단체 '동성애회복자모임 홀리라이프'가 맞불 집회를 가졌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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