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연세대 867만원 '전국 최고'
등록금 비싼 순 연대>을지대>항공대>이대>한대
국립·사립 319만원, 수도권·지방 136만원 격차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이 작년보다 1만7000원(0.24%) 인하된 66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전국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으로 꼽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전국 174개 대학의 등록금 현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6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668만4000원)에 비해 1만7000원 하락한 액수다. 2012년(671만4000원)에 비하면 4만7000원 인하됐다.
대학별로는 연세대 서울캠퍼스가 867만58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등록금이 비싼 대학'으로 꼽혔다. 이어 △을지대(850만원) △한국항공대(847만2200원) △이화여대(843만3300원) △한양대(839만4300원) △추계예술대(838만6900원) △연세대 원주(837만4100원) △홍익대 세종(835만1200원) △성균관대(833만1900원) △한양대 에리카(832만52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을지대의 등록금 수준(852만1400원)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올해 연세대가 등록금을 1.26% 인상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한국항공대와 이화여대가 지난해에 이어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국립과 사립의 등록금 격차는 여전했다. 올해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33만2000원으로 국·공립대(414만2000원)에 비해 319만원이나 많았다. 사립대 등록금은 지난해(734만8000원)에 비해 0.22% 인하됐으며, 국립은 작년(415만원)대비 0.19%의 인하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755만원)이 비수도권(618만3000원)보다 136만7000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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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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