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박성미 "나 아니라니까"..그럼 누구?

2014. 4. 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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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청와대 게시판 글로 시끌벅적하게 한 사람으로 알려진 박성미 감독이 해명에 나섰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주)디케이미디어의 대표이사인 박성미 씨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의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의 원작자는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박성미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 참,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쓴 박성미 감독님은 제가 아니라 동명이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성미 감독은 "어제 밤새고 오늘은 하루 종일 딴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카카오톡에 문자에 지인들이 몰아쳐서 놀랐습니다. 그동안 연락 못한 선후배님들 연락 닿아서 좋긴 한데요. 저녁에는 신문기사까지 저로 나오네요.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의 원작자는 박성미 감독과 동명이인인 '레고로 만든 희망버스 이야기'를 제작한 박성미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글의 원작자 박성미 씨는 자신의 글을 옮겨 게재한 사람이 부담이 된다며 자진 삭제했다고 28일 트위터에 밝혔다. 이후 박성미 씨는 해당 게시판에 직접 자신의 글과 댓글 모음을 다시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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