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 "가족들에 죄송하다"

2014. 4. 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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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몰한 세원호 이준석 선장이 승객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이 선장은 현재 목포해양경찰서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선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이준석, 세월호 선장]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한마디 하시죠.)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항로는 평상시 이용하던 항로였습니까, 아니면 조금 벗어나서 했나요? 사고 관련해서 뭔가 한 말씀 해주셔야 될 거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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