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연대 국정원 규탄 시국미사

2014. 4. 2. 20: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연대는 2일 오후 7시 의정부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국정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시국 미사를 열었다.

김현배 신부가 집전한 미사에 사제, 수도자, 평신도,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교구 사제연대 시국미사는 지난해 9월 4일 같은 곳에서 개최한 미사에 이어 두 번째다.

시국 선언문을 낭독한 김승한 신부는 "검찰 조사는 진실을 외면하고 법원 판결은 상식을 벗어났으며 주요 언론들은 사실 대신 왜곡 보도를 일삼았다"며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 모두가 안녕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선언문에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등 불법선거 개입 책임자들은 책임을 인정하고 법의 심판을 받을 것 ▲대선 불법개입의 총 책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명하고 재발 방지를 제도화할 것 ▲진실을 왜곡하고 정의를 외면하는 사이비 언론들은 회개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앞서 재향경우회, 대한민국수호 천주교모임, 고엽제전우회 경기도지부 등 보수단체 회원 22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의정부교구 사제연대의 시국미사를 규탄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다.

suki@yna.co.kr

대법원,'지역법관' 사실상 폐지…판사 처신 감독 강화
경주 해안가서 거동수상자 2명 발견…군·경찰 추적중
北무인기 추정체에 '사용중지 날자'…북한말 표기
목포 아파트단지 도로 80m 침하…주민 대피(종합)
이건희 회장 인도 대법서 "6주내 법원 출석" 명령받아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