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네이버 직원들 노조 설립 추진

입력 2014. 3. 26. 03:05 수정 2014. 3. 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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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최초.. '중노동' IT업계 들썩

[동아일보]

네이버 및 NHN엔터테인먼트, 기타 네이버 계열사 직원들이 통합 노동조합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노조가 적은 포털 등 인터넷업계 전반에 노조 설립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일부 직원은 노조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전체 직원들의 찬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통합 노조 설립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반응이 좋아 준비위원회 구성까지는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의 이런 움직임은 주목된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업계에 노조가 있는 회사가 없고 인터넷업계 전체로도 노조가 드물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업계에는 잦은 야근과 휴일근무 등 장시간 노동이 많다"며 "다들 노조 설립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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