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찍어내기'에 청와대 총동원?

이태성 기자 2014. 3. 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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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교육문화수석실 개입 정황 포착

[머니투데이 이태성기자][檢,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교육문화수석실 개입 정황 포착]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이 보도되기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임모씨의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조회한 사실을 검찰이 포착, 수사 중이다. 임씨는 채 전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군의 모친이다.

이에 청와대가 채 전총장 찍어내기의 배후라는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내부전산망을 통해 임씨의 진료기록이 조회된 사실을 확인하고 공단 소속 A팀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진료기록에는 임씨가 양수검사를 받은 내역과 임씨 분만 전후 진료 내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팀장은 조사에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관계자의 부탁을 받고 임씨의 진료기록을 조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복지수석실이 A팀장을 통해 임씨의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조회한 시점은 지난해 6월14일 검찰 특별수사팀이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원세훈 전 원장 등을 기소한 직후다. 조선일보가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을 보도하기 두 달 반쯤 전이다.

한편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도 비슷한 시점 유영환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통해 채군의 초등학교 학생생활기록부를 조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 교육장도 검찰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관계자의 부탁을 받고 학적부를 조회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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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기자 lts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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