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해도 너무한' 일베, 소트니코바+노무현 합성사진 게재 파문

2014. 3.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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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판정 논란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차지한 아들리나 소트니코바(18)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해 비하하는 사진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4시11분께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어떤 게이(게시판 이용자의 준말)가 소트니코바 페북(페이스북)에 노짱(고 노 전 대통령 비하) 합성사진 올렸노"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과 함께 올려진 사진은 소트니코바가 빙판 위에 서있는 사진 뒤에 노 전 대통령을 합성해 마치 성행위를 연상케 한다. 특히 이 합성 사진은 소트니코바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한 후 캡쳐된 화면이다.

이후 이 글에는 댓글 241개가 달리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베 이용자 대부분은 '너무 지나치다'는 반응이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합성 잘했다', '역시 일베 답다' 등의 호의적인 의견도 보였다. 25일 오전 8시 현재 이 글에 대한 추천수는 584회에 달한다.

현재 소트니코바의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은 한국 누리꾼이 게시한 비난 글과 사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소트니코바가 21일(한국시간)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1위를 기록한 뒤 소트니코바 페이스북에는 한국어ㆍ영어로 된 욕설과 도를 넘은 합성사진이 게시되고 있다. 또 각 게시물마다 한국어ㆍ러시아어ㆍ영어 댓글 수백개가 달려 한국ㆍ러시아 누리꾼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알려진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알려진 것 가운데 한 계정은 '클릭한 링크가 잘못됐거나 페이지가 삭제됐다'라는 문구로 연결되고, 다른 계정은 이달 21일에 가입된 것으로 나타나 누군가 임의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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