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3·1절에 교학사 역사교과서 판매
한재갑 2014. 2. 28. 12:17
【서울=뉴시스】한재갑 교육전문기자 = 교과서살리기운동본부, 자유통일포럼이 3월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바른역사 독립을 위한 시민대회'를 개최하고,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처음으로 현장 판매한다.
이들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을 소중히 여기는 공화주의 관점, 북한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자유민주주의 관점, 세계시장을 중시하는 개방적 현대문명의 관점에서 쓰인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최초로 현장 판매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조전혁 명지대 교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등 보수 논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역사 독립선언문'을 낭독한다.
이들은 '바른역사 독립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는 세계시장과 자유민주주의야말로 생명 번영의 길이라는 진실을 목숨을 걸고 증명해 낸 자랑스런 역사"라며 "치욕스런 친북자학사관을 떨치고 우리 역사의 독립을 선언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바른역사 독립을 위한 시민대회'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교학사 역사과서가 친일·독재를 미화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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