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해 '염전 노예' 빼돌린 업주 또 적발

최경호 2014. 2. 19. 00: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해 섬에서 일하던 염전 인부를 뭍으로 피신시킨 업주가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임금체불 사실을 숨기려고 인부를 빼돌린 혐의(감금)로 염전 주인 박모(70)씨를 조사 중이다. 박씨는 '염전 노예' 사건이 불거진 직후 인부 김모(50)씨를 목포 자신의 집에 10일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노숙자를 꾀어 2대에 걸쳐 강제노동을 시킨 염주 박모(39)씨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사망한 아버지 때부터 21년 동안 한모(62)씨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켰다. 앞서 경찰들을 피해 인부 3명을 옆 마을 창고에 감금했던 홍모(46)씨는 인부들을 폭행해 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한편 '염전 노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신안지역 염전에서 임금이 체불된 사례를 36건 적발했다.

최경호 기자

이상화 "동메달 따도 좋아하는 외국선수 부럽다" 왜?

女 다리 올리는데 카메라 앵글 아래서 잡으면…'헉'

韓·中 외교 꽉 막히자 日 국민 절반 이상이…

한 방에 침대 두 개 마사지숍…女접대부 2명이

'딴짓하다 딱 걸렸네' 안현수 여친, 응원 중 핸드폰으로…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