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전국은 지금] 춘천닭갈비에는 춘천산이 없다 外

2014. 1. 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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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코너 '클릭! 전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 춘천닭갈비에는 춘천산이 없다 (강원일보)

첫 번째는 강원일보 소식 전해드립니다.

춘천 닭갈비, 남녀노소 많이들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드시면서 혹시 춘천 닭갈비의 닭은 어디에서 키운 닭일까 궁금증 가져본 적 있으십니까?

닭갈비는 연간 2,000만 마리가 팔려나갈 정도로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이 됐는데요.

하지만 춘천에서 생산되는 닭은 연간 500만 마리뿐 이라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우리가 춘천에서 먹은 닭들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미국산과 브라질산 냉동육을 쓰는 곳이 있다는데요.

춘천시의 입장에선 사육과 생산, 가공, 유통, 소비가 한 사이클로 이뤄지지 않고 최종 소비처인 음식점만 커가고 있어 아쉬움이 남고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춘천까지 가서 먹는 닭갈비가 춘천 산이 아니라 외지산이라니 속은 기분까지 듭니다.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할 정도로 글로벌한 대접을 받게 된 춘천 닭갈비인 만큼 재료 하나하나의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 또한 중요해 보입니다.

춘천 닭갈비의 명성이 앞으로 더 크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닭 생산과 유통·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출마 예상자님, 선물 보내지 마세요" (경남신문)

이번에는 경남신문입니다.

설을 앞두고 평소 감사한 분들이나 지인들과 선물 많이 주고받으시죠?

그런데 절대 받으면 안 되는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지방 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보내는 선물이 그것인데요.

경남에서는 설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제발 선물을 보내지 말라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발되면 50배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고, 돌려주자니 택배를 부르고, 때마침 집에 있어야 하는 불편함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란한 경우에 처한 것인데요.

경남도선거관리워윈회는 설을 앞두고 출마예상자들의 선물 제공 및 기부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출마 예정 정치인으로부터 선물을 받거나 음식물을 제공 받으면 즉시 선관위에 신고해 달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도 출마 예상자에게 받으면 절대 안 된다는 것 기억하세요.

▶ 금연이 만든 두 얼굴의 대구 동성로 (매일신문)

이번에는 매일신문입니다.

대구의 동성로는 1년 6개월째 금연거리로 지정돼 담배 연기 없는 청정 거리로 많은 대구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연거리와 연결된 골목은 담배 연기에 찌들어 가고 있어 골목 상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골목의 작은 가게 주인들은 예전보다 10배 이상 많은 흡연이 이뤄져 담배 연기가 가게 안까지 들어온다고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버려진 담배꽁초를 치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며 비흡연자가 자욱한 연기 때문에 가게 또한 잘 찾지 않게 된다며 고충을 토로 했는데요.

때문에 골목마다 담배를 피우려는 자와 골목을 지키려는 자 간의 다툼 또한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요?

메인 도로와 음식점 등 흡연을 금지만 시켜놓는 흡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막무가내식 금연 정책이 결국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괴롭히고 있는 것인데요.

대구시는 책상에서 하는 대책마련 말고, 현장을 둘러 본 뒤 실정에 맞는 대책 마련해 주시길 당부 드릴게요.

▶ '아름다운 세상' 여수·순천 장기 기증 확산 (광주일보)

마지막으로 광주일보입니다.

여수시와 순천시에서는 장기 기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리는데요.

지난해 장기기증자가 여수는 예년에 배해 2배, 순천은 5.8배 급증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고 보니 조례를 제정해 장기 기증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시 공영주차장의 요금을 50% 할인해 주고 장기이식관리 센터를 통해 장제비와 병원비를 일부 지원토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차체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장기 이식이 꼭 필요한 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역 신문으로 지역의 소식을 알려주는 '클릭! 전국은 지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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