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무밧나?" 노무현 前 대통령 사진 '자대련' 광고 배너 논란

이슈팀 황재하 기자 2014. 1. 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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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황재하기자]

'자유대학생연합'(자대련) 사이트(위)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합성된 배너광고(아래)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수 성향의 단체 '자유대학생연합'(자대련) 사이트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합성된 치킨 배너 광고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10일 자대련 사이트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 이용자는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광고 배너가 '운지'를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운지'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의 투신 자살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

문제로 지적된 배너는 "마! 부산 강알리 치킨버거 무밧나?"라는 문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거꾸로 합성돼 있다.

10일 오후 6시20분 현재 자대련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한편 자대련은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가 반향을 일으키자 반박 대자보를 게재하며 맞서는 과정에서 대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자대련은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대학가의 선동형 대자보에 자신의 실명과 소속을 당당히 밝히고 대자보를 붙일 수 있는 분들을 모십니다"라며 "필요한 모든 비용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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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황재하기자 jaejae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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