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人] 국민들, 철도파업 어떻게 보나
[앵커]
철도파업 22일째를 맞은 오늘 노정이 극적인 합의를 이뤄내며 파업이 철회 됐는데요.파업이 진행되던 3주 동안 국민들은 철도파업, 어떻게 보고 있었을까요?
중앙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철도파업의 찬반 여론을 물었더니 반대가 60.6%, 찬성이 38.8%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철도파업을 보는 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더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층은 90% 정도가 철도 파업을 반대했고, 반대로 지지하지 않는 쪽에서는 10명 중 7명 꼴로 철도 파업에 공감, 찬성 의견을 보였습니다.
세대별로도 뚜렷한 입장 차가 나타났습니다.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80~90%가 파업에 반대했고 40대에서도 반대한다는 의견이 앞섰습니다.
젊은 층인 2, 30 대는 60% 이상이 철도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파업에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왜 지지 하냐고 물었더니 '민영화를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고, 파업에 공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교적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는데요.
'국민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응답이 가장 컸고, '노조 이익 챙기기 때문이다', '파업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이 철도 민영화 논란을 부르자 "철로에 드러누워서라도 막겠다"고 했고, 정부도 민영화는 절대 아니라고 했는데 국민들은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민영화라고 본다는 의견이 41.6%, 민영화가 아니라고 본다가 47.4%로 민영화가 아니라는 의견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리서치앤리서치도 철도파업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었는데요.
'철도파업이 명분이 없다'라고 보는 응답이 55.8%로 불가피 했다라고 보는 찬성 의견 29.8%보다 월등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이 적절했는가 라는 질문에는 51.3%가 적절하다, 36%는 적절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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