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추행한 50대 교회 목사 구속
2013. 12. 18. 11:58
(화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화천경찰서는 18일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목사 A(53)씨를 구속했다.
A 목사는 지난해 4월 10일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B(19·당시 고3)양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승용차에 태운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양이 사건 직후 성폭력상담소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토로하고 상담받은 것을 확인하고 지난 9월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A 목사는 '여고생이 오히려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지난달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lee@yna.co.kr
- ☞ 서울메트로 파업 취소…1∼4호선 정상운행(종합)
- ☞ <김우빈에게서 반항아 고등학생만 보이나요?>
- ☞ '채동욱 의혹' 靑행정관·서초구 국장 구속영장 기각(종합)
- ☞ 양용은·김경태·김형성, 아시아-유럽 대항전 출전
- ☞ 은행원들 임금 묶이고 보너스 '제로'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북 영천 농장 연못에 아버지와 아들 빠져 심정지 | 연합뉴스
- '성폭행·강제추행' 일본 남성들, 출국 직전 공항서 딱 걸려 | 연합뉴스
-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 연합뉴스
- 美미인대회에서 무슨 일이…우승자들, 잇단 왕관 반납 | 연합뉴스
- 생후 11개월 조카 아파트서 내던져 숨지게 한 고모 조사 | 연합뉴스
-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 | 연합뉴스
- 음식점서 밥 먹다 업주 딸 추행한 80대…'2차 가해' 호소 | 연합뉴스
- 술 마신 미성년자 가둬놓고 훈육 노래방 업주 벌금형 | 연합뉴스
- [삶] "일부러 월세 살고, 車 파는 아빠들…미혼모에 양육비 안주려고" | 연합뉴스
- 전직 경찰이 형사 사칭 민간인 여성 7명 개인정보 빼돌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