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연평도 포격' 언급 파문

이기주 기자 2013. 11.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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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게 된 도인태.

◀ANC▶

강다솜입니다.

◀ANC▶

첫 소식입니다.

◀ANC▶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어제 시국미사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ANC▶

한 원로신부가 "NLL에서 한미연합훈련을 하면 북한이 포를 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어제 전북 군산의 한 성당에서 문규현 신부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강론을 맡은 전주교구의 박창신 원로신부가 연평도 포격사건을 언급합니다.

◀SYN▶ 박창신/천주교 전주교구 원로신부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예요."

이 말을 하기 전엔 독도를 비유로 듭니다.

◀SYN▶

"일본이 자기땅이라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돼요? 대통령이? 쏴버려야죠. 안쏘면 대통령 문제 있어요."

NLL은 북한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도 말합니다.

◀SYN▶

"NLL은 유엔군 사령관이요.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거예요. 북한하고는 아무 상관없고 휴전협정에도 없는 거예요."

이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 회복을 주장해온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성명을 내고 '정의구현 사제단은 의식화된 일부 사제들의 임의단체로 정치선동과 종북행각으로 교회와 국민을 분열시켜온 망국적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행동을 계속하려면 사제복을 벗고 정치에 나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으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이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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