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트위터 내가 해킹".. 나체사진 유포자는 '일베 회원'

2013. 11.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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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나체사진이 올라와 논란을 빚은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한 범인은 일베저장소 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 14일 오전 11시30분쯤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유포된 나체사진 일부와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담긴 캡처 화면 등을 개제하며 나체사진이 A씨가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혁씨 죄송합니다. 이런 짓을 안 해야 하는데 제가 A씨에게 당한 게 너무 분해서 이렇게 올리게 되네요"라며 "실컷 욕하셔도 좋습니다. 실컷 욕먹어도 용서 못 받을 일인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죄송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14일 오후 현재 해당 일베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노출 사진 주인공으로 지목된 A씨는 13일 "순식간에 사진속의 인물이 저로 오인되고 인식되는 상황이 너무나 충격이고 죽고 싶기까지 하다"며 "그 사진의 여성은 제가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또한 저와 가수 은혁씨와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적었다.

두 차례 이상 해킹을 당한 은혁은 "피해 입으신 여성분께 죄송하다"며 "회사와 이야기 중이니까 빨리 조치를 취하겠다. 아무튼 죄송합니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A씨에게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해킹범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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