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불법도박' 빠지는 이유 물어보니..

이슈팀 방윤영 기자 2013. 11. 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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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방윤영기자]

지난 1월 인천중부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김오성 지능팀장이 '불법스포츠토토(도박) 사이트 운영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news1

최근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엔디, 붐 등 다수의 연예인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설 스포츠토토'사이트와 휴대전화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인 '맞대기'를 통해 거액의 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도박 피해자라고 소개된 A씨는 지난 1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예인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를 '방송계 정보력'으로 추정했다.

A씨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방송 쪽 일을 하다보면 정보가 빠르지 않겠느냐. 스포츠 쪽 기자들이나 전문가들을 많이 알테니까"라며 "그런 정보들을 통해서 확실하다 싶으면 몇천만원이든 몇억원이든 여러 불법 도박 사이트에 돌려서(베팅해서) 금액을 불릴 수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A씨는 요즘 중·고등학생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다고 증언했다.

진행자가 "스포츠 도박 하는 이들의 나이대는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A씨는 "제가 알기로는 요즘 중·고등학생들도 한다고 들었다"며 "10대부터 해서 연령층은 다양하다. 저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A씨의 증언에 따르면 요즘은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도박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을 홍보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행자는 이어 "그냥 휴대폰을 갖고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보니 너도나도 빠져드는 건가"라고 묻자 A씨는 "제가 보기에는 그렇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씨는 "도박은 결국 패가망신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도박은 아예 안 하시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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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방윤영기자 supe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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