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상 조회수..일본 50만건·한국 9천건

2013. 11. 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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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하루전 급히 공개..외국어 제작 필요

'독도의 날' 하루전 급히 공개…외국어 제작 필요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데 맞서 경북경찰청이 독도경비대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으나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지난달 2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우리는 대한민국 독도경비대원입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3분30초 동안 독도경비대원들의 근무 모습과 일상생활을 담고 있다.

한국 사람이라면 가슴 뭉클한 장면으로 가득한 이 영상은 그러나 유튜브에 올라간 지 2주일이 다 된 5일 현재 조회 수가 9천 건에 불과하다.

일본의 영상이 20일 가량 지난 5일 현재 조회 수 50만 건을 넘은 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일본이 유튜브에 올린 지 5일밖에 안 된 영문판 영상도 벌써 조회수 8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두고 급하게 공개하다보니 '흥행'에 실패한 측면이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조회 수가 9천 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누리꾼들마저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독도경비대 영상이 국내는 물론 세계 누리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필살기를 갖추고 영어 등 외국어로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학생 누리꾼 김모(23·여·대구)씨는 "일본이 만든 독도 영상이 세계에 널리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경비대 영상이 홀로 분전하고 있지만 주목을 받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더 효과적으로 독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깊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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