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겨울에 급증..여름보다 2배 많아
2013. 11. 3. 13:33
[앵커]
층간소음 문제는 이웃간 다툼을 넘어 칼부림으로 이어질 만큼 심각한데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겨울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이 여름에 비해 2배나 많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설 연휴 첫날.
'층간소음' 문제로 아파트의 윗집과 아랫집이 시비가 붙었습니다.
결국 싸움이 벌어졌고 아랫집의 김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윗집 형제가 숨졌습니다.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층간소음.
겨울에 그 횟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의 층간소음 민원센터 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야외 활동하기 좋은 7월에 민원이 가장 적었고, 날이 추운 1월에 2배 이상 급증하며 가장 많았습니다.
<조경호/한국환경공단 생활환경팀장> "(날이 추워)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생활하기 때문에 층간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가족이 많이 몰리는 명절도 층간소음이 급증하는 날로 꼽혔습니다.
환경부는 층간소음 분쟁은 오해로 빚어지는 일이 많다며 이웃 간 대화로 해결 가능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원만히 해결이 어려울 경우 각 지역의 층간소음 민원센터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스Y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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