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 앵커, 경찰조사만 3건..남편 대마초 혐의 시인

한국아이닷컴 동효정 기자 2013. 10. 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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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9년 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김주하 MBC 앵커(40)가 경찰조사만 세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하 앵커는 상해 혐의로 남편을 고소하고 이달 초 시어머니와 이삿짐을 싸며 말싸움을 해 시어머니로부터 협박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또 금융인 남편 강모씨(43)는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아 음성 판정이 나왔고 아내 김주하씨를 상대로 맞고소장을 접수했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편 강씨가 김주하씨와 자녀들을 상습적으로 때려 상처를 입혔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씨는 자신이 대마초를 피웠다고 시인했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최근 음성 판정이 나와 기소 유예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김주하 앵커는 지난달 23일 남편 A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서울 가정법원에 냈다. 법원은 내달 6일 첫 조정기일을 갖는다. 또 남편 A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김 앵커는 이 과정에서 결혼생활 동안 남편이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앵커는 2004년 10월 외국계 증권회사에서 근무하던 A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한국아이닷컴 동효정 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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