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조영곤 서울지검장도 포함

입력 2013. 10. 24. 07:50 수정 2013. 10. 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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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검찰총장을 결정하기 위한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늘(24일) 열립니다. 혼란에 빠진 검찰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서 후보군 결정을 서두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윤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가 정부과천청사에서 차기 총장 후보군을 추천하는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추천위는 총장 후보로 추천된 전·현직 검찰 간부 12명 가운데 총장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하게 됩니다.

전직 검찰 간부 가운데는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과 김진태 전 대검차장,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과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 한명관 전 대검 형사부장이 후보군에 포함됐습니다.

채 총장 사퇴와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항명' 사태 등 검찰 내부 혼란을 추스르기 위해 법무부가 서둘러 후보군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직에서는 검찰 중 최고 기수인 15기에 길태기 대검찰청 차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16기에는 임정혁 서울고검장과 김현웅 부산고검장, 이득홍 대구고검장과 김수남(대구·16기) 수원지검장이 포함됐습니다.

최근 국정원 특별수사팀 항명 사태를 겪고 있는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도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검찰국장과 대한변협 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3~4명으로 후보군이 압축되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이들 중 1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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