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강제연행' 일본군 관여 입증 문서 공개

2013. 10. 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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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강제연행에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일본 아베 내각의 공식 입장인데요.

이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지난 2차 세계대전 중 위안부 강제연행에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공문서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일본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정보공개청구로 도교 국립공문서관이 공개한 겁니다.

일본군의 개입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기초자료로 알려졌던 이 자료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개된 자료는 1944년 인도네시아 스마랑주에서 발생한 네덜란드 여성들 위안부 강제 연행에 연루된 일본군 장교 5명과 민간인 4명 등에 대한 유죄 판결문과 재판 기록 등입니다.

판결문에는 일본군 장교의 명령으로 네덜란드 여성 35명을 위안소로 연행한 다음 위협해서 매춘시켰다는 내용이 기록돼있습니다.

일본 아베 내각은 그동안 강제연행의 증거가 군과 관헌에 의해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스마랑 사건의 문서가 공개되면서 아베 총리와 일본 내각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거짓임이 밝혀졌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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