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日 철도 건설로 삶 향상, 고귀한 부분"

이슈팀 이시내 기자 2013. 9. 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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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시내기자]

이명희 공주대 교수/사진=뉴스1

일제강점기 미화 및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근현대사 교과서의 집필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반드시 이 책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13일 기독교방송(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은 검정 기준에 서술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돼 있다"며 "저희 교과서는 그 점에서 아주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일본의 강압 아래 맺어진 최초의 불평등조약이라고 평가된 강화도 조약에 관해서도 "자주적인 조약"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강화도 조약이 '개혁파의 주장과 고종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맺어진 조약'이라고 기술된 부분에 대해 "그 때 조약 맺는 것 자체는 자주적인 판단에 의해서 맺은 것"이라며 "다만 당시 근대적인 국제법규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 우리가 밝지 못했기 때문에 내용에 (불평등 조약이라는 기술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화도 조약이 불평등 조약이라고 지금까지 배워오지 않았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대해서는 "누가 그렇게 배웠는지 잘 모르겠다"며 "상당히 정서적으로 배운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일제의 철도 사업 등을 긍정적으로 기술한 부분과 관련, "철도 부설 목적에 일본의 침략 의도가 상당히 많았다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일제의 압재 속에 있긴 하지만 우리의 삶을 어떻게 향상시켜왔는가를 배우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수정할 의지가 없다. 그건 고귀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개관적인 수치 오류에 대한 수정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서 상당히 성원을 보내주고 격려를 해 주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다"며 "그런 분들은 교학사 교과서를 달리 평가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6월5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4.3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좀 학살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당시 피해를 축소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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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시내기자 blueisthewarmestcol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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