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과다계상 수입차 딜러사 압수수색

이후연기자 2013. 9.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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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입차 업체들의 수리비 과다 청구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공식 수입차 딜러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북부지검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검찰이 BMW와 벤츠 등의 공식 수입차 딜러업체를 수리비 과다계상 혐의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를 받은 곳은 코오롱모터스와 한독모터스 등 대기업 계열의 수입차 딜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폭스바겐, 아우디, 렉서스, 토요타 딜러사들의 압수수색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수입차 딜러업체들의 수리비 과다 청구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번 수사에 앞서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의 요청으로 수입차 수리비 과다 청구 여부를 조사하고 있던 중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사가 수입차 업체와 손해보험사 간의 힘겨루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번 딜러사 압수수색을 통해 최근 5년간의 수리비 청구와 부품 입출고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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