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제주도 남쪽 바다 북상..밤 사이 많은 비

조인호 기자 2013. 8. 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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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제 1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 남쪽 바다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지역에는 오늘 밤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VCR▶

태풍이 점차 다가오면서 서귀포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남해 동부 먼바다에도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INT▶ 한상만/서귀포시 보목동

"작년에 피해를 많이 봤고, 금년에는 태풍이 제주도를 거치지 말고 그냥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태풍이 수증기를 밀어올리면서 한라산에는 최고 130mm의 비가 내렸고, 제주 해안지역의 가뭄도 완전히 해갈됐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내일 새벽 제주도 남쪽 바다를 통과한 뒤, 낮에는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로가 우리나라를 비켜간데다 약한 소형태풍이어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국가태풍센터는 전망했습니다.

◀INT▶ 김지영/국가태풍센터 기상연구관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크게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접어드는 단계에서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와 경남 해안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와 남해 동부에는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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