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해킹' 로그인 기록보니 일본?

이슈팀 김민우 기자 2013. 8. 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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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김민우기자]

다음 '로그인 기록' 일본에서 접속한 기록이 남아있다 / 사진= 머니투데이

#직장인 황 모씨(24)는 얼마 전 온라인 포털 사이트 '다음'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 본 결과 일본에서 접속한 기록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기록에 따르면 벌써 두 달 전부터 하루에 한 번 꼴로 일본에서 접속한 걸로 드러났다. 최근에 일본에 간 적이 없는 황씨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일본발(發) 해킹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커뮤니티에서도 "다음에 일본발 해킹 시도가 있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게시글을 통해 "다음 '로그인 기록'을 보면 일본에서 로그인 시도가 수차례 이뤄졌다"며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 보라"고 충고했다.

'로그인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일본에서 적게는 수 회에서 많게는 수 십 회에 이르기까지 로그인을 시도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누리꾼들이 상당수였다.

이진화 다음 커뮤니케이션 개인정보팀장는 "지난주부터 일본발 '로그인 시도'가 급증한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 주에 광복절이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이슈화가 된 것인지 특정 목적, 특정 시기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포털, '동기화' 이용할 경우 특히 조심

해킹으로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유출될 경우 자신의 명의로 주소록에 저장돼 있는 사람들에게 스팸 메일을 발송하거나 커뮤니티에 가입해 홍보설 글을 도배하기도 않다.

이 팀장은 "해킹한 아이디에 저장되어있는 이메일로 스팸을 발송하면 지인이 보낸 메일이기 때문에 열어볼 확률이 높아진다"며 "무차별적으로 스팸을 보내는 것은 옛날 수법"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포털과 동기화 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사진, 전화번호, 메모 등이 자동으로 포털사이트와 동기화 되기 때문에 해킹피해가 발생하면 더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휴대폰 정보를 구글과 동기화해서 이용한다는 황씨는 "구글에는 전화번호랑 문서, 사진 등 내 정보들이 다 저장되어있으니까 신경써서 관리했지만 다른 아이디들은 허술하게 관리했다"며 "구글과 아이디,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해 놓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주기적인 패스워드 변경 필수

해킹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패스워드를 자주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이 팀장은 " 패스워드를 자주 변경해주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한 가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여러 사이트에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각 사이트 마다 패스워드에 자기가 의미를 둘 수 있는 daum. fb 같은 것을 넣어서 강력한 비밀번호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에 자주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해외 IP를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 이 팀장은 " 각 포털마다 해외 IP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며 "해외에 자주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해외IP를 차단하는 것 만으로도 외국발 해킹 피해는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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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김민우기자 insai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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