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서울광장 촛불집회 '촛불파도타기' 등장
한여름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10일 오후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여섯번째 국민촛불대회가 열렸다. 국정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이후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5만~6만여명(경찰추산 1만6000여명)의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촛불집회는 부산·대전·대구·울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전국적으로 모두 합해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밝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집회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시민운동"이라며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태를 바로잡기를 촉구했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광장 맞은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보수단체들은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10만 국민촛불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부산·대전·대구·울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이번 집회는 야당 지도부와 시민단체 지도부가 대거 동참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10만 국민촛불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부산·대전·대구·울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이번 집회는 야당 지도부와 시민단체 지도부가 대거 동참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 국정원 규탄 6차 국민촛불대회
< 채용민 PD ymch@kyunghyang.com >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작된 촛불집회..주최 측 추산 3만여 명 모여
- 친노, 비노가 아니라 분노, 격노할 때..민주당 장외집회 마이크 잡은 시사개그 원조 노정렬
- "국정원 진상 규명".. 전국 10만여명 촛불 밝혀
- 역사저널 이어…KBS, 이번엔 라디오 진행에 ‘보수 유튜버’ 발탁
- 민주당 당선인들 ‘명심’ 독주에 견제구...추미애 탈락·우원식 선출 배경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김호중 공연 어쩌나... KBS “김호중 대체자 못찾으면 KBS 이름 사용 금지”
- “소주 한 병” 尹 발언 풍자한 ‘돌발영상’ 삭제···“권력 눈치 정도껏”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