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때렸어요" 17세 딸 경찰에 '아빠' 신고

2013. 8. 9. 09: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뺨을 맞은 10대 딸이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딸을 때린 혐의(폭행)로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께 인천시 남동구의 자택에서 말다툼을 하던 딸 B(17)양의 뺨을 손으로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친구가 두고 간 휴대전화를 왜 팔았느냐"며 따지자 홧김에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말다툼을 말리던 부인 C(43)씨를 밀쳤다.

A씨는 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장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안 쓰는 휴대전화인 줄 알고 팔았다"며 "집안 청소를 안해서 혼내려고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B양과 C씨가 A씨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tomatoyoon@yna.co.kr

美 텍사스서 총기 난사… 4명 사망 4명 부상
<새영화> 초록의 파도, 빛나는 감성 '언어의 정원'
원세훈 전국정원장측 "국정조사 출석 안할듯"
-프로야구- 홈런 3방 삼성, 한화 완파(종합2보)
"북한 만담배우 말실수로 탄광행"<영국신문>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