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360mm·이천 230mm..4명 사망

2013. 7.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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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내린 폭우로 경기도에서 인명 피해 4명과 이재민 18가구 23명이 발생했다.

22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주 360㎜, 광주 273㎜, 양평 234㎜, 이천 230㎜의 비가 내렸다.

폭우가 집중되면서 인명 피해가 컸다. 이날 오전 9시 이천시 백사면 송만리에서는 모 교회 주변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김 모 목사(61)가 산사태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비슷한 시간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에서는 농로작업 중이던 김 모씨(63)가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낮 12시 13분께 여주군 북내면에서는 숯가마가 토사에 매몰돼 안에 있던 중국 교포 이 모씨(70)가 숨졌고, 이천시 관고동 장화사에서는 토사 유출로 법당 건물이 붕괴되면서 안 모씨(71ㆍ여)가 매몰돼 숨졌다.

4대강 사업 가운데 한강살리기 구간인 여주군 대신면 양촌리에서는 남한강에서 퍼내 쌓아둔 골재더미가 폭우에 무너져 내려 수로를 덮쳤다. 이천시 백사면에서는 제방 일부가 유실돼 응급복구 인력이 투입됐고 오산에서 16명, 용인에서 4명, 광주에서 3명 등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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