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에 유족들 "교장 파면돼야"

2013. 7. 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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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YTN 화면 캡처)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이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 학생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가 사고 책임을 물어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 해제했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사고 이후 공주사대부고 이상규 교장이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 교장의 직위를 해제하고 해당 학교에 감사반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22일 공주사대부고에 5명의 감사반을 투입해 수련 활동 계약과 업체 선정이 지침에 따라 체결됐는지 여부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유가족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을 건넸으나, 유족들은 "교장은 파면돼야 마땅하다"며 장례식장을 빠져나가려는 이 교장을 붙잡고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책임 져야하는 것은 당연하죠",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파면을 해야죠",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이러면 다른 학교 가서 교장 계속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조금이나마 유족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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