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춘천대첩 전승 기념행사 열린다

2013. 6. 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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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3대 전승행사 중 하나인 춘천지구 전투 전승행사가 오는 21∼23일 강원도 춘천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18일 육군 2군단에 따르면 이번 전승행사는 6·25전쟁 초기 민·관·군이 힘을 모아 거둔 국군의 첫 대승인 춘천지구 전투를 기념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오전 10시 옛 캠프페이지와 수변공원을 잇는 3.7㎞ 도로에서 시가지 행진이 펼쳐진다. 또 국군방송 위문열차가 오후 7시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22일에는 전승식에 이어 춘천지구 전투 재연, 특공무술과 고공강하, 블랙이글 에어쇼, 군사령부 의장대 시범 등이 펼쳐진다. 전투 재연행사에는 군 장병과 각종 전투장비를 대거 동원해 당시 전장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한다. 또한 수변공원 행사장 일원에서는 전차탑승, 서바이벌 체험, 전투장비 전시 등 각종 체험·전시행사와 함께 먹거리 장터, 이동 피엑스(PX), 반합라면 시식행사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강원대 실사구시관에서 유해 발굴 합동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육군 2군단 관계자는 "6·25전쟁의 첫 대승인 춘천대첩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춘천지구 전투는 1950년 6월 25∼27일 춘천 옥산포·소양강·봉의산 일대에서 치러진 전투다. 당시 국군 6사단과 경찰, 학생 등 민·관·군은 탱크를 앞세운 북한 2군단의 기습침공을 육탄으로 저지, 국군의 초기방어선 형성을 가능케 했다. 낙동강전투,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국방부가 지정한 6·25전쟁 3대 전승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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