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로 시속 320km 무법 질주

2013. 6. 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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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고급 차량 이른바 '슈퍼카'를 몰며 불법 운전을 해온 사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80km 거리를 단 27분 만에 질주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내부의 최고급 외제 승용차 '벤틀리'안에서 남성 3명이 장난을 시작합니다.

속도를 올리면서 차량 안팎을 촬영합니다.

[인터뷰:벤틀리 탑승자]

"뒤에서는 잘 따라옵니다."

바로 옆에 따라붙은 아우디 스포츠카!

나란히 도로를 질주하며 속도 경쟁을 벌입니다.

최고 속도는 무려 시속 320km, 부산에서 경주까지 80km 거리를 27분 만에 돌파했습니다.

제한속도가 시속 100km인 고속도로를 평균 184km로 달린 겁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수억 원이 넘는 '람보르기니'까지 합류해 서울 테헤란로 등 강남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중앙선 침범은 예사이고 갓길 주행, 일방통행 역주행까지 수십 차례나 교통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충북 청원에서는 도로 700여 미터까지 막고 스피트 경주를 했습니다.

이런 슈퍼카 폭주족에는 중소기업 대표와 사업가, 회사원, 대학생까지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도박성 경주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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