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산 위기.. 유타주서 감염모기 첫 발견

전상준 2013. 6. 7. 17: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미국 유타주 최남단에 위치한 워싱턴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미국 유타주 일간지인 '솔트레이크 트리뷴'은 7일(한국시간) 유타주의 워싱턴 카운티에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유타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1938년 우간다 웨스트 나일 지역에서 시작됐고 미국에서는 1999년 처음 발견됐다.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으나 유타주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피로, 발진, 두통,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각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진다. 2012년에는 약 40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286명이 사망했다.

유타주 공공보건국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사람들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50세 이상의 사람들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반드시 예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행병학자 조디 베이커도 "모기의 수를 세는 건 가능하지만 질병의 전염은 예측할 수 없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공보건국은 예방을 위해 땅과 차량에 모기 퇴치약을 살포하고 있다. 유타주 거주 주민에게는 디트(DEET) 성분이 포함된 방충복을 입어 스스로를 보호하고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새벽과 초저녁에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워싱턴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상준 (jsjo5623@edaily.co.kr)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실시간 뉴스와 속보 '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2.0'▶ 증권전문가방송 ' 이데일리 ON', 고객상담센터 1666-2200 | 종목진단/추천 신규오픈<ⓒ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