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교장 "이재용 아들, 자퇴 수순 밟을 것"
이현주 2013. 5. 30. 10:12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에 자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동식 영훈중 교장은 자퇴 절차가 원만하게 처리될 것임을 밝혔다.
정 교장은 3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인 자퇴서를 낸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재용 아들)이 자퇴 의사를 밝힌 것은 맞다"며 "공식 자퇴서가 없어도 자퇴 처리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군은 그저께까지는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교했지만 어제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바로 자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훈중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합격이 내정된 일부 학생들을 위해 지원자들의 성적을 조작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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