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통상임금 문제 해결책 찾고 있다"

정진우 김평화 기자 2013. 5. 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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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통령 訪美 '투자유치와 에너지협력 공동성명' 등 성과

[머니투데이 정진우 김평화기자][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통령 訪美 '투자유치와 에너지협력 공동성명' 등 성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제공= 산업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통상임금 문제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정부는 이부분에 대해 관심 갖고 있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대통령 미국순방 경제분야 주요성과 평가 및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 어떤 입장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통상임금 문제를)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부적절하다"며 "통상임금은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 (통상임금 문제가 해결안되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얘긴 부적절할 뿐 아니라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통상임금 문제는 미국 GM 본사의 대니얼 애커슨 회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통상임금에 상여금이 포함돼 있는 문제의 해결을 전제로 향후 5년간 한국에 8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박 대통령이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하면서 시작됐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법원이 보너스 등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결정을 내려 수출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향후 노사정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시사했고, 고용노동부도 오는 6월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다루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방미 성과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셰일가스 개발기술 확보와 협력사업을 위해 미국과 전문가 그룹회의를 열어 협력의제를 발굴할 것"이라며 "미국 휴스톤에서 정책과 시장, 기술 등 3개 분야에 걸쳐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셰일가스 개발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셰일가스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두 나라가 공동성명으로 발표한 합의 내용을 토대로 셰일가스 개발기술 확보와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지난 7일 미국 에너지부 장관대행과 면담을 통해 양 국간 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협력을 위한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엔 △셰일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클린에너지 기술 △클린에너지 장관 공동회의 협력 등이 포함됐다.

윤 장관은 이밖에 미국 보잉사등 7개 기업이 총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낸 것을 비롯해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방미 성과로 내세웠다. 한편 윤 장관은 이번 방미에 동행한 경제인들의 활동에 높은 평가를 했다. 그는 "50여명의 대규모 수행 경제인들이 창조경제 현장인 미국에서 민간 경제외교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했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의 진출이 유항한 중동과 신흥경제권 국가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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