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 '차륜형 장갑차'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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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만들어낸 바퀴달린 중장갑차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데,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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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중장갑차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이름은 '타란튤라', 큰 거미를 뜻하는 인도네시아 육군의 명칭을 땄습니다.
일반 탱크에 다는 궤도형 바퀴 대신 차량용 바퀴를 이용해 시속 100킬로미터의 빠른 이동 속도를 자랑합니다.
90밀리미터의 주포에서 쏟아지는 화력은 밀집부대는 물론 적 전차까지 타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타란튤라는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 육군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5년 만에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INT▶ 김정 /두산DST 방산연구소 전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해서 인도네시아 육군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이 인도네시아 육해공군 모든 방위산업 제품을 납품하게 됐습니다."
수상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고 물위에서 시속 8킬로미터의 속도를 낼 수 있어, 게릴라 탐색 등에 용이합니다.
◀SYN▶ 부디 세티아완 대령/인도네시아 국방무관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군에 지원한 타란튤라 는 고품질과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란튤라는 특히 경쟁국인 터키와 러시아 장비보다 기동력과 화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남미지역까지 수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부정석 기자입니다.
(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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