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100만불 수학문제, 국내 과학자가 풀었다

표주연 2013. 4. 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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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현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가 걸린 20세기 7대 수학 난제(Millennium Problem) 가운데 하나를 국내 과학자가 풀었다.

건국대학교는 입자물리학이론과 우주론 및 통일장 분야의 이론물리학자인 조용민 석학교수(물리학) 연구팀이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가 제시한 7대 수학난제 중 하나인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문제를 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석학교수는 양자 색역학에서 자기홀극 응집이 일어나는 것을 증명해 이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우주의 질량이 어떻게 생성되는가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가 발간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D'(Physical Review D)최신호(온라인 4월12일자 발간)에 게재됐다.

이 문제는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가 이 문제를 푸는 사람에게 상금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공고한 물리학의 최대 난제이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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