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김미경 원장, 멘토로 강단에 다시 서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논문 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미경 원장이 멘토로 강단에 섰다.
전주대 동아리 '전대일(전주대학교 일어나자!)'은 5일 드림워커 김미경 아트 스피치 원장을 초청, 전주대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김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논란이 있은 뒤 다른 대학이나 행사에서 강연을 취소했는데 전주대 학생들이 이렇게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다시 강단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김 원장은 "진정한 꿈은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자기 수준에 맞게 자기만의 속도로 꾸준히 이뤄가는 것이다"면서 "꿈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언어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전대일과 전북 일자리종합센터가 주관하는 '2013 대학 취업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건 전주대 총장은 "우리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취업 서포터즈 전대일이 기획하고 추진한 '취업페스티벌'은 모든 행사가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만큼 이 시대가 잃어가고 있는 대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되찾고자 하는 시각에서 뜻 깊은 행사이다"고 격려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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