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 식중독 사고 원인..급식 김치로 밝혀져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최근 전북 지역 초·중·고등학교 4곳에서 일어난 식중독 증상의 원인이 이들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김치 때문으로 밝혀졌다.
전북도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들 학교에서 급식용 김치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배추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전주여고와 전주한들초에서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했으며, 다음날인 4일에는 완주 구이중학교와 인근의 태봉초에서 역시 의심사고가 일어났다.
설사와 구토 증세를 호소한 구이중과 태봉초 학생은 각각 140여명, 50여명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이 먹다 남은 음식과 물 등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였다.
전주여고와 한들초, 구이중은 A식품업체로부터 김치를 직접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태봉초 학생들도 문제가 된 구이중에서 만든 점심을 공급받아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중독 원인이 밝혀지자 도는 현재 이 업체에서 생산한 모든 김치제품을 전량 수거해 폐기 조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A 업체의 김치를 일부 수거해 검사를 해봤더니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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