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2월 상순 폭설‥내일 또 눈 온다

MBC

[뉴스데스크]

◀ANC▶

2월 상순의 이런 폭설은 매우 이례적인데 설상가설, 내일 밤에 또 눈 올 거라는 예보입니다.

게다가 모레 오후부터는 강추위가 들이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어제와 오늘, 서울에는 16.5cm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어젯밤에만 9cm 의 눈이 내렸는데, 2월 상순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1998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입춘 폭설의 주범은 때아닌 온대 저기압입니다.

시베리아 한파가 일본으로 치우친 사이 수증기를 가득 머금은 저기압이 한반도를 점령했습니다.

저기압이 가져온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와 충돌해 폭설 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온대 저기압은 보통 늦겨울이나 초봄부터 모습을 나타내는데 2월 초에 출현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INT▶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으로부터 예년보다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중부지방에는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전국에는 또 한차례 눈·비가 내립니다.

충청과 남부·영서지방은 3-8cm, 서울·경기와 영동지방은 1-3cm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만 남부지방에서 기온이 높은 곳은 눈 대신 비나 진눈깨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눈.비는 모레 오전에 그치고 모레 낮부터는 강추위가 시작돼 설 연휴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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