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파가 물러났습니다.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오늘(13일) 오후에는 비교적 포근해서, 활동하기 한결 좋겠습니다.

내일은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전국에 겨울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은 4도, 대전과 청주 3도, 부산은 10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호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중부 내륙과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는 최고 60mm 이상,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30~4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덕분에 동해안의 건조함이 해소되고, 쌓인 눈도 많이 녹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강원 산간지방에는 최고 15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돼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비나 눈은 모레 새벽에 점차 그치겠고요.

이번 주말에는 포근해서 나들이하기에 좋겠습니다.

대선일인 다음 주 수요일에는 구름만 많겠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로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